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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불온범으로 찍히다..

 
뉴스를 보다가 어머니랑 싸울뻔 했습니다.
범인의 얼굴을 왜 공개안하냐고. 사람이길 포기한 저런 인간을 왜 보호하고 있냐고
화를 성토하시길래. 제가 저게 당연한거다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인권이라는게 범죄자와 비범죄자로 나뉘어서 보호하기 위한게 아니고
또, 자신이 죄를 인정하긴 했지만 아직은 무죄라는 가정하에서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이야기를 드렸더니. 저보고 어디가서 그런 이야기 하지 말라더군요. ㅇㅁㅇ;;
사상이 불온하다고 찍힌다고요. 강간범이랑 같은 사상을 가진놈으로 보여진다구요.
그 소리 들으니깐 화가 나더라구요.
그 상황에서 일본의 경우를 들어서 보여주는데 일본은 언론기관을 통해서 공개가 되더군요.
그러면서 저보고 일본도 공개하는데 어쩌구 그러시는데. 말이 안통할 것 같아서.
그냥 방으로 돌아왔습니다.
돌아와서 과연 내 생각이 위험한가 싶어서 관련 기사 몇개 훝어 보는데.. 리플들이
대부분 공개하라는 쪽이더군요. 연일 극악무도한 범죄가 발생하고 언론에서 크게
터트리니깐 사람들 감정이 격앙 되어 그렇다고 생각을 하지만 "죽여라"라는 글도 심심찮게
보이니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를 모르겠군요. 일을 이렇게 감정적으로 처리할 것이면
법과 원칙이 필요가 없겠지요.

by S라불리는 | 2008/04/04 21:16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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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나에게 at 2008/04/04 21:34
이성적으로 생각해야겠죠. 범죄자를 옹호하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지만, 개인이 사회와 어떻게든 관계를 맺고 산다고 했을 때, 범죄자가 저지른 극악무도한 행위의 책임이 전적으로 개인에게만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개인이 아닌 사회에 책임 있다면 그 부분을 개선하려는 노력들도 있어야 한다고 보구요, 사회도 공동의 책임의식을 느껴야 한다는 점에서 범죄자만 가혹하게 처벌하여 보복욕구를 충족시키는 짓은 또 다른 범죄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근데 요즘 어디서 이렇게 얘기했다가 돌맞기 십상이겠죠..ㅋㅋㅋ
Commented by at 2008/04/04 23:23
일본 애들이 우리나라를 그렇게 부른다죠. '아시아의 라틴'
보통 라틴 민족의 가리키는 형용사는 '감정적이고 다혈질이다'죠. 이 말은보통 합리성이 부족하다는 의미고,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 합리성의 부족은 그다지 미덕이랄 만한 못 되니 분명히 깔아보는 뉘앙스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듭니다만...

실제 그러하니 요즘은 저도 저 표현에 수긍합니다. 겁나게 감정적이고 다혈질이예요 한국 사람들. 확신하건데 일이 이렇게 연이어 터지지 않았으면 조금 부글부글하다 끝났을 겁니다. 이슈화가 되니까 언제는 자기 애들에게 관심 참 많은 것처럼 설레발치고 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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